[ 데드존 시즌4 ] 데드 존 (The Dead Zone) 1화~6화
조니 스미스는 구석진 작은 마을에서 살고 있었다.
과학 교사인 그는 학생들에게 자연의 신비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즐거움의 하나이다.
어린 시절부터의 친구인 사라는 같은 동료 교사로 미래를 약속한 약혼녀이기도 하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혼자서 지내는 어머니와의 관계도 양호하며 모든 것이 순조럽게 흘러가는 듯 했다. 그렇다. 그를 6년이나 혼수상태로 빠지게 한, 그 불길한 교통사고를 당하기 전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눈을 뜬 조니는 자신을 둘러싼 세상이 크게 소용돌이치며 변해버린 것에 아연질색한다.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고 사라는 다른 남자와 결혼해서 이미 아들도 있다. 하지만 그 자신도 지금까지의 자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조니는 크나큰 충격을 받는다. 조니는 자신이 접촉한 사람의 과거나 미래를 마치 자신이 경험이라도 한 듯 볼 수 있는, 그런 놀라운 초능력을 지니게 된 것이었다.
조니는 앞으로 혼수상태로 잃어버린 6년이라는 시간을 찾는 것과 동시에 갑자기 생겨난, 축복인지 저주인지 알 수 없는 이 능력을 어떻게 여겨야할 지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그에게 도움을 주는 이는 조니의 재활 치료를 담당한 트레이너 브루스. 물론 조니의 능력에 대해 알게 된 브루스는 다른 사람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피할 수 있도록 나중에 조니에게 가죽장갑을 선물한다.
그리고 사라도 이미 다른 남자와 인생을 함께 하고 있었지만 조니의 가장 좋은 이해자임에는 변함이 없다. 조니가 혼수상태에서 눈 떴다는 사실에 크게 동요한 사라는 남편에게도 아들에게도 절대로 밝힐 수 없었던 비밀을 조니에게 살짝 털어놓는데...
이 두 사람의 관계는 앞으로 과연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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